(랍스터만 식재비 400만원 찍히는걸 보고
특식 전날 조리 실패할까봐 잠이 안오더라구여....)
일주일 전부터 테스트조리하고 결과가 맘에 안찬다고
쫓아다니며 같이 공부하자고 잔소리하는 영양사 잘 참아주신
조리실장님, 조리사님
특식때마다 달려와서 도와주시는
차장님, 과장님, 대리님
모두의 덕분에 성공적으로 특식 진행했습니다.

랍스터 4oz짜리 사용했구
1시간 30분 이상은 꼭 유수해동 해야합니다.
(랍스터가 엄청 짜요)

유수해동 후 손님들이 드시기 편하게
랍스터살을 껍질에서 2/3정도 뜯어서 전처리해놨어요

1차로는 버터+갈릭소스+백후추로만 만든 소스 발라주고

4OZ가 사진으로 볼때는 통통해보이지만
테스트조리해보니 수율이 생각보다... 많이 줄어들어서
2차로는 소스 위에 감자샐러드로 가득 채워줬습니다.

3차로는 피자치즈!
생각보다 쉬운듯하면서 손이 많이 가더라구요

오븐 180도 30분!
타임별로 맞춰서 따듯하게 구워드렸어요!


후식 롤케이크는
고객사 대표님께서 지원해주셨답니다.
사진찍을때는 랍스터내용물이 쏟아질까봐 걱정하면서 찍었는데
손님들 드릴때는 껍질 보이게 가운데 올려드리니 비주얼도 그렇고 너무 좋아하시더라구요!
(샘플샷이후로는 정신이 없어서 사진이 없네요...ㅜㅠ)
가격이 너무 비싸서 두번을 없을거 같은 특식이지만
좋은 경험이였습니다!